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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우리 모두의 이야기 [Reading +27ea] 본문

학습 자료

인류 우리 모두의 이야기 [Reading +27ea]

*곽선생* 2020. 8. 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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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멀라 D. 톨러 지음 : 군사 역사와 여성 역사를 전문으로하는 미국 역사가이다.

위키백과(영어)

지금까지 모든 역사는 생존투쟁의 역사이다.

낱개의 조각들을 모아 인류의 역사라는 거대한 퍼즐을 완성하다!

『인류 우리 모두의 이야기』는 350만 년 전 인류의 탄생부터 21세기 우주 탐사까지 인류문명사를 12가지 주제로 나눠 정리해 인류가 장대한 역사에 맞닥뜨린 숱한 도전 앞에 어떻게 투쟁하고 승리하였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인도아대륙 역사분야를 연구하며 두 문화의 만남과 변화에 주목해온 저자가 역사 과학분야의 연구와 더불어 빙하, 전염병, 대량살상 등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살아남은 우리의 이야기, 인류의 역사를 일화와 함께 기록했다.

이 책은 미시사적 관심을 거대한 사회 구조의 변혁과 연결하고 있다. 전염병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작은 기술적 발견과 발명이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불의 발견부터 철의 발명까지 등 역사적 발전을 이끈 동인을 내부에서 찾고 자연과 인간이 어떻게 교차하며 지금의 인간을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또한, 역사가와 과학자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도 수십억 개개인의 삶이 어떻게 오늘의 세계를 일구어냈는지 보여준다.

동양과 서양 사이에는 황무지가 놓여있고, 제국과 식민지 사이에는 대양이 놓여 있었다. 저자는 인간이 그 양측을 어떻게 대면했는지, 인간과 자연 사이, 인간과 발명품 사이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등 그동안 역사가들이 찾으려고 했으나 찾기 어려웠다는 이유로 내버려두었던 ‘연결고리’로 독자들을 이끌고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고고학, 인류학, 천문학, 생물학, 지리학 등을 망라해 동·서양을 연결하면서 사진, 그림, 지도, 도표를 절묘히 배치해 풍부하고 다양한 시각자료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이해를 돕는다. KBS 글로벌 다큐멘터리 12부작으로 방영되었던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영상미와 속도감을 그대로 녹여내었다.

 

글로벌 다큐멘터리


(Mankind, The Story of All of Us)

제작 : 뉴토피아 (Nutopia)
제작년도 : 2012년(미국)
방송 : 2013년 8월 11(일) 밤 9시 40분~ KBS1TV
(매주 일 밤 9시 40분 방송)


<개요>
 인류의 역사 전체를 아우르는 대 장편 서사시다. 인류가 겪은 온갖 위험과 투쟁, 모험, 인류의 발전을 이끈 영웅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총 12편으로 이루어진 본 시리즈는, 메소포타미아에서 문명이 처음 꽃피었을 때부터 신대륙의 발견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를 보여 주는데, 위대한 문명과 제국의 흥망성쇠만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문자의 발명과 농작물 재배 등 현대 세계의 초석이 된 중요한 발견과 사건들을 되짚는다. 우주 바깥에서 지구를 바라보듯이 큰 범주에서 인류의 역사를 통찰하는 역사학의 새로운 방법론인 ‘거대사’적 관점에서, 지리학과 자연사,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넘나들며, 놀라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생생한 재현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우주에 인류가 시작될 수 있는 행성이 나타나기까지 100억 년이 걸렸고, 그 행성이 적합한 조건을 갖추는 데는 30억 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우리가 수렵·채집인에서 세계 시민이 되기까지, 중요한 전환점들을 거치며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된다. 일부 사상들이 득세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었던 원인을 분석해 보고, 한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어떻게 다른 지역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우리는 전 인류가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줄거리>
총 12편의 에피소드는 빙하시대와 농업의 출현, 로마 제국의 약탈, 신세계의 발견, 아스테가 왕국의 멸망, 산업 혁명 등 인류 역사의 주요 사건들을 모두 다룬다. 이것은 거칠고 가혹한 행성을 배경으로 한 인류의 승리와 극복, 생존의 이야기다. 인류가 어떻게 그 모든 어려움을 딛고 살아남았는지 보여주는, 우리의 이야기인 것이다.

 


<에피소드별 줄거리>

 

제1화. 발명가들 (Inventors)

 

독특한 행성에서, 독특한 종이 세상에 첫 걸음을 내딛는다. 인류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지구는 위험으로 가득한 세상이었고, 멸종의 위기 속에서 인류는 살아남기 위해 혁신했다. 불과 농업을 발견하고, 도시와 피라미드를 세우고, 상업을 발명하고, 전쟁의 기술을 익힌 것이다. 그 시작은 보잘 것 없었지만, 인간은 지구를 지배하는 생물이 됐다. 이제 미래는 인류의 것이다. 정체 모를 해적들이 지중해를 약탈하며 파괴의 흔적을 남겼다. 제국들은 몰락했지만, 그 혼란 속에서 인류는 철을 발견했다. 서민들도 이 놀라운 금속으로 무장함으로써, 폭군을 타도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게 됐다. 그리하여 아테네에서 민주주의가 탄생하고 바빌론에서 성경이 등장하는 등, 민중의 힘은 인류를 변화시켰다.

 


제2화. 철의 인간(Iron Man)

 

지중해 연안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적의 무리가 나타난다. 이들이 휩쓸고 지나가는 자리에는 유혈이 낭자한 폐허만 남을 뿐이다. 지중해 연안의 왕국들이 처참히 무너지는 대혼란 속에서 인류는 철을 발견한다. 평민들은 이 놀라운 금속으로 만든 무기로 무장을 한 채, 독재 군주를 타도하고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어 나간다. 아테네 민주주의의 탄생에서부터 바빌론에서 만들어진 성경에 이르기까지, 민중의 힘으로 이뤄낸 역사적인 업적과 함께 새로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다.

 


제3화. 제국 시대 (Empires)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함으로써 세계적인 종교가 탄생했지만, 로마 제국이 아니었다면 기독교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로마의 거대한 도로망과 선박 항로들 덕분에 많은 물건과 사상들이 3개 대륙을 오갈 수 있었고, 따라서 예수의 메시지가 전 세계 인류를 변화시킬 수 있었다. 이방인들이 로마를 약탈했을 때 유럽은 암흑시대로 접어들었지만, 옛 제국의 주변부에서 두 새로운 세력이 세상을 개조했다. 골드러시를 통해 자금을 축적한 아랍 민족이 이슬람교의 이름으로 결속했고, 바이킹은 유럽의 도시들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고, 아메리카로 가서 기독교 기사들이 됐다. 이 단계는 문명의 충돌, 즉 십자군 전쟁으로 이어진다.

 


제4화 전사들(Warriors)

 

미개 문명에 의해 로마가 몰락하면서 유럽은 암흑시대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과거 로마 제국의 변두리에 존재하고 있던 두 세력이 새로이 등장하면서 세계는 새로운 구도로 재편된다. 그중 하나는 아랍인이며 또 다른 하나는 바이킹이다. 풍부한 금을 등에 업고 일어선 아랍 국가들은 이슬람교의 확산이라는 기치 아래 하나로 단결한다. 그리고 바이킹은 유럽 도시들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아메리카 대륙까지 진출하고, 기독교를 수호하는 기사단이 된다. 결국 이슬람 문명과 유럽 기독교 문명의 충돌은 그 유명한 십자군 전쟁으로 이어진다.

 


제5화. 역병 (Plague)

역사상 가장 잔인한 군사 지도자라 하는 칭기즈 칸이 몽골부터 중국까지 거대한 지역을 제패하며, 강력한 제국을 건설했다. 그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4천만 구의 시신이 남았지만, 그보다 더 지독한 살인마가 인류를 괴롭혔다. 역병이었다. 이 전염병은 몽골의 무역 경로를 따라 확산되며, 아시아와 유럽에 죽음을 몰고 다녔다.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생물학적 재앙이었다. 하지만 전염병의 피해를 입지 않은 아메리카에서는, 나머지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채 문명들이 번영하고 있었다.

제6화. 생존자들(Survivors)

 

아프리카의 금은, 유럽의 부활의 원동력이 됐다. 베네치아로 유입된 돈은, 기꺼이 위험을 무릅쓸 용의가 있는 사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중국에서는, 새로운 무기인 총의 발명으로,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켜 국가를 통합하기에 이른다. 중국의 혁신적 기술에 자극을 받은 유럽은 인쇄술을 선도해 나간다. 수백만 권의 책이 인쇄되었다. 그중 한 권은 신세계를 향한 여행을 촉발시킨다.

 


제7화. 신세계(New World)

 

아즈텍족은 중앙아메리카를 지배한 거대한 제국을 세웠지만, 이 제국은 도미노 효과 때문에 파괴되고 만다. 아즈텍족의 땅에서 11,000km 떨어진 오늘날의 터키는, 당시 콘스탄티노플의 무역 중심지로, 이슬람 군대의 침략을 당했다. 유럽인들은 향신료가 풍부한 동쪽으로 가는 새로운 항로를 찾기 위해 경쟁을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상륙해 금을 발견했다. 아즈텍 제국은 그로부터 30년이 안 돼 정복당한다.

 


제8화. 보물(Treasure)

 

안데스산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은 광산을 개발한 스페인은, 어마어마한 양의 은화를 주조했다. 이 동전들은 세계 경제를 완전히 뒤바꿔놓는다. 해적들의 보물 상자를 가득가득 채우고, 주식 시장 붐을 촉발시킨다.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수백만 명의 노예가 신세계로 유입된다. 하지만 극소수의 순례자들은 개척자들로서, 자유를 찾아 신세계로 향한다.

 


제9화. 개척자들 (Pioneers)

 

인류는 새로운 탐험의 시대를 열었고, 황무지를 길들였다. 북미에서는 시베리아와 호주의 고대 전통이 상업과 과학의 이름 아래 짓밟히고 말았다. 그로부터 100년이 안 돼, 마녀 재판을 낳은 비이성적 공포는 자유에 대한 이성적 부르짖음에 자리를 내줘야 했다. 미국의 혁명가들은 거대한 제국에 맞섰고, 현대 세계를 위한 전쟁이 시작됐다.

 


제10화. 혁명(revolutions)

 

미국 독립 혁명은 정치적, 개인적 자유에 대한 꿈을 고취시켰고, 산업 혁명은 인력을 기계로 대체하게 함으로써 인류를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게 된다. 하지만 인류의 가장 오랜 적인 질병이 산업 도시들 안에서 번성한다. 미국 남북 전쟁으로, 두 혁명이 충돌한다. 세계 최초의 산업전쟁은, ‘자유’를 규정하는 전쟁이 된다.

 


제11화. 속도 (Speed)

 

미국의 남북 전쟁이 끝나자 인류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다. 혁신과 변신, 대량 생산의 시대였다. 놀라운 속도로 변하는 세상을 보며 사람들은 뭐든지 가능하다고 믿게 됐다. 일본은 50년이 안 되는 기간에 봉건 사회에서 산업 강대국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이런 발전에는 어두운 면도 있었다. 고무에 대한 수요는 아프리카를 파괴했고, 더 크고, 더 빠르고, 더 좋은 것을 추구하는 욕망은 타이타닉호의 참사로 이어졌다.

 


제12화. 새로운 변경(new frontier)

 

인류는 마치 신처럼, 수십억 명을 먹여 살리고, 풍경을 바꾸고, 인간의 몸을 재설계하기에 이른다. 인류가 가장 막강한 힘을 과시한 것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서였다. 원자 시대로 접어든 이래, 우리는 영원과 망각 사이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인류는 하나의 종으로서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10만 년 전, 아프리카 대초원에는 수천 명의 수렵-채집인들이 살고 있었다. 그들의 후예는 현재, 약 70억 명으로 지구 구석구석에서 살고 있다. 실로 놀라운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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